JK 김동욱, UBC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 갑작스러운 하차 "납득 안돼"
JK 김동욱, UBC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 갑작스러운 하차 "납득 안돼"
  • 승인 2021.01.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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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K 김동욱 SNS
사진=JK 김동욱 SNS

자신의 SNS에 현 정부에 대한 비판글을 썼다가 반대세력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가수 JK 김동욱이 2011년부터 진행을 맡았던 UBC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에서 하차한다. 

26일 JK 김동욱은 자신의 SNS에 방송에서 하차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SNS로 인사드리는 건 아쉽지만 뒤란을 관두게 됐다"며 "안타깝게도 갑작스럽게 (하차) 연락을 받아서 저도 갑작스럽게 인사를 드리는 것 무엇보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을 열었다.

JK 김동욱은 "결과가 어찌됐든간에 납득은 잘가지 않지만 9년 남짓 MC를 하면서 이뤄왔던 결실들이 앞으로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데 무엇보다도 무대에서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이렇게 됐다"고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그는 "나름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 받았던 프로그램이었고 몇 안 되는 지방 음악방송 중에 전국구를 이뤄낸 유일한 라이브 음악방송이었다는 것 잊지 말아달라"며 "9년 넘게 스캔들 하나 없이 진행해온 유일한 MC라는 것도 잊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울산 시민과 방송 관계자, 울산시장이었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