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20첩 흑미 무쇠솥, 할머니 툇마루밥상 생각나는 푸짐함
‘생방송투데이’ 20첩 흑미 무쇠솥, 할머니 툇마루밥상 생각나는 푸짐함
  • 승인 2021.01.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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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20첩 흑미 무쇠솥 밥상이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무려 20첩 흑미 무쇠솥 밥상이 ‘소문의 맛집’에 소개됐다. 

솥에서 피어오르는 따뜻한 기억으로 20년째 밥상위의 터주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무쇠솥.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밥맛 덕분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는다고. 집을 짓듯 만드는 이 한그릇에 정성이 가득 들어가 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시골집에 가서 대접을 받는 것처럼 사계절 내내 명절 20첩 밥상을 받을 수 있으니 손님들의 신뢰가 남달랐다. 굴무침 먼저 한입, 매콤한 나물 얹어 또 한 입. 그리고 이 한 공기를 뚝딱 하기 위해서는 꼭 챙겨야 하는 것이 있었다. 취향에 따라 밥의 상태도 예약을 하면 달라졌다.

고슬고슬한 버전부터 촉촉한 버전까지, 손님이 미리 예약 전화만 하면 조절이 가능했다. 또 밥의 상태를 좌우하는 물조절에도 비밀이 숨어 있었다. 밥물의 색은 보랏빛물이었다. 밥에 사용하는 물은 일반적인 물이 아니라 흑미 물이였다. 

백미와 흑미는 9대1 비율로 넣고, 흑미물을 넣어 영양가는 그대로 가져가되 단맛은 줄였다. 무쇠솥밥의 별미 숭늉도 빼놓을 수 없었다. 숭늉 한입이면 소화제가 필요없을 정도. 어릴 적 먹던 엄마의 밥상 그 자체인 20첩 흑미 무쇠솥 밥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