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수원 능이오리 해신탕, 배달 시켜도 매장에서 먹던 그맛
‘생생정보’ 수원 능이오리 해신탕, 배달 시켜도 매장에서 먹던 그맛
  • 승인 2021.01.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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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능이오리 해신탕이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수원 배달맛집이라는 능이오리 해신탕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리면 오리, 해물이면 해물, 다양한 버섯까지 몸에 좋은 재료들이 한 번에 다 들어간 능이오리 해신탕. 특히 여기에는 복슬복슬한 모습이 인상적인 노루궁뎅이버섯도 들어갔다. 주부는 “보통 치킨, 피자를 시켜 먹었는데 이런 것 까지 시켜먹을 수 있어서 좋다"라고 칭찬했다.

심사 숙고 끝에 식구들이 내린 배달음식 구성점수는 무려 5점 만점에 5점. 양만 푸짐한 게 아니였다. 제대로 된 맛을 내기 위해 주인장은 정성을 다하고 있었다. 오리를 삶을 때는 약재를 깐 냄비에 오리를 올린 뒤, 주인장의 비법이 담긴 붉은 물을 부어줬다.

이 물의 정체는 바로 능이버섯 우린 물이였다. 오리의 냄새를 잡는데는 이만한 것이 없다고. 능이를 넣지 않고 우린 물을 넣는 이유는 오리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능이 우린 물을 흡수한 오리는 검은색을 띄고 있었다. 

진하게 우러난 약재 육수와 각종 버섯, 해물까지 담아내면 능이오리 해신탕이 완성됐다. 주인장의 손맛과 정성이 가득담긴 능이오린 해신탕은 직접 식당에 찾아와서 먹는 손님들도, 배달을 시켜먹는 손님들도 한결같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