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육개장 손만두전골, 명성 높은 손만두 비결은 “온도, 습도 유지”
시흥 육개장 손만두전골, 명성 높은 손만두 비결은 “온도, 습도 유지”
  • 승인 2021.01.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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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생생정보'

 

시흥 손만두전골이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2억 빚더미에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주인공이 ‘인생 역전의 맛’에 소개됐다.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음식 바로 만두전골. 육개장인지 만두전골인지 헷갈릴 정도로 영롱한 육수 빛깔을 자랑하는 육개장 손만두전골이 바로 ‘인생 역전의 맛’ 주인공이였다. 손님들은 “집에서 만든 손맛이라 쫄깃하고 부드럽고, 속도 꽉 차서 맛있다”라며 포장까지 해갔다. 

15년 동안 하루 천개가 넘는 만두를 매일 혼자 빚었다는 주인장. 이제는 누구보다도 만두 빚기에 자신이 있다고. 덕분에 매출은 수직상승했다. 이 손만두전골 덕분에 빚을 다 갚아 자신에게는 보무로가도 같다는 주인장은 한국인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만두소가 비칠 정도로 만두피가 얇아서 밀가루 냄새도 없었다. 주인장은 주방에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탔다. 별도의 만두피 작업장이 따로 있었던 것. 비밀 장소에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반죽은 기계에 넣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얇게 펴기 위해 기계를 사용했다. 

일정한 두께로 나온 반죽을 밀어주기를 11번이나 반복했다. 그래야지만 만두피가 잘 늘어나고, 터지지 않는다고. 밀가루와 데이트하는 기분이라는 주인장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지금의 만두피가 있기까지는 수없는 실험이 반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