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내고향’ 40년 장수 족발, 청량리 전통시장 노포 “느끼함 없어”
‘6시내고향’ 40년 장수 족발, 청량리 전통시장 노포 “느끼함 없어”
  • 승인 2021.01.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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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청량리전통시장 족발이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서울에서 정착한 것으로 알려진 족발 노포가 소개됐다.

2대에 걸쳐 4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이날의 맛집. 40년 세월의 결을 품은 노포는 청량리 전통시장에 위치하고 있었다. 지금도 다양한 시장의 혈관같은 청량리전통시장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족발은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겼다.

1대 사장님은 이제 은퇴를 하셨고, 아드님이 이곳을 이어받아 장사를 하고 있었다. 70년대 대중에 알려진 족발은 2대를 걸쳐 운영하는 경우가 아직 드물었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이어진 이 가게는 족발은 물론 머릿고기까지 하고 있었다.

손님들은 냄새도 안 나고, 부드럽고, 느끼한 맛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매일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3시간마다 나오는 신선한 고기는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다. 또 배달 음식에서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족발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였다.

때문에 손님들이 앞다투어 홍보에 나설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3시간 30분동 안 특제 양념으로 삶아낸 왕족발은 채 식기 전에 살을 발라 내놨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