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모차르트 미공개 곡을 음원으로 발매한다.

오는 26일 조성진 측은 디지털 싱글 '조성진 모차르트 알레그로 D장조' 발매를 밝혔다. 이 작품은 1773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며, 막내아들 프란츠 모차르트에게 남겨졌다가 실수로 유실됐다. 1800년대 한 미술상이 소유하고 있었으며, 미술상이 사망하자 경매에 여러 번 오르다 2018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협회로 소유가 넘어오면서 진위 감정을 거쳐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최종 확인됐다. 

조성진은 오는 27일 오후 오후 6시(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주간' 행사에서 이 곡을 세계 초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2번과 핌피넬라, 알레그로 C 장조 등을 연주한 뒤 마지막 순서로 미발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60분 분량의 전체 공연은 LG유플러스를 통해 단독 공개되며, 그 일부를 도이치 그라모폰(DG)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감사할 수 있다.

이후 조성진이 연주한 알레그로 D장소는 오는 29일 DG 레이블을 통해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