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가수 생활 중 해병대 입대, 월남전에서 여러번 죽을 뻔"
남진, "가수 생활 중 해병대 입대, 월남전에서 여러번 죽을 뻔"
  • 승인 2021.01.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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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사진='예스터데이' 방송 캡쳐

 

가수 남진이 26일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11회 주인공은 가수 남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남진은 1970년대 전성기 시절의 ‘청청 패션’으로 등장, 국민가요 ‘님과 함께’를 부르며 강렬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남진은 중학생 무렵을 회상하며 당시 즐겨불렀던 팝송  ‘oh carol’, ‘Diana’, ‘Autumn leaves’ 등을 즉석에서 열창,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쫄딱 망했던 데뷔 앨범의 아픔을 고백하며, 아깝게 묻혔던 명곡 ‘서울푸레이보이’와 불운의 금지곡이었던 ‘연애 0번지’를 방송 최초로 무대에서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진은 가수로 인기 절정이던 20대 시절, 해병대에 입대했던 역대급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해병대 입대 후 월남전에 참전해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때 해병대 전우 정종율 씨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 51년 만에 조우했다.

두 사람은 눈앞에 포탄이 떨어졌던 일화부터, 수많은 팬레터가 월남전 전쟁터까지 배달됐던 에피소드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