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패자부활전 33호 가수 유미 톱10 진출 "난 행복한 가수"
'싱어게인' 패자부활전 33호 가수 유미 톱10 진출 "난 행복한 가수"
  • 승인 2021.01.2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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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싱어게인' 방송캡처
가수 유미 /사진=JTBC '싱어게인' 방송캡처

'싱어게인' 톱10 마지막 자리는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33호 가수가 뽑혔다.

25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는 6명의 가수들이 톱10 중 한 자리를 두고 패자부활전울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6명은 절실한 마음을 담아 저마다의 노래를 불렀다. 무대가 끝나자 김이나는 "어쩜 이렇게 다 선곡을 잘 하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선희도 "본선 무대보다 낫다"며 놀라워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심사숙고 끝에 심사위원들은 1명을 뽑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발표를 앞둔 유희열은 여유로운 MC 이승기에게 "자리를 빨리 바꿔야한다"고 했고, 규현은 "남의 일인 것처럼"이라며 타박했다. 그만큼 힘든 결정이라는 의미였다.

유희열은 "심사위원 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33호 가수가 톱10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그의 이름이 불리자 33호 가수는 고개를숙이며 눈물을 흘렸고, 탈락자들은 진심으로 축하를 건넸다. 

유희열은 "33호가 압도적으로 잘했다"며 심사위원들이 극찬한 사실을 밝혔다. 실제 이해리는 "과한 거 다 없애고 본인만의 스타일로 부르니까"라며 놀라워했고, 이선희도 "지나치지 않으니까 '이렇게 부르는 사람이었구나'라는 걸 알았다. 최고의 무대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33호 가수는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59호님이 저의 '별'을 불러주는데 어쩌면 인생이 갈리는 중요한 시기에 나의 노래를 불러줬다는 게 '내가 행복한 가수였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노래를 잘 할 수 있게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