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한잔해' 박군, 첫 출연.."21년간 중국집 알바-특전사로 번 돈, 암투병 모친에 다 써"
'미우새' '한잔해' 박군, 첫 출연.."21년간 중국집 알바-특전사로 번 돈, 암투병 모친에 다 써"
  • 승인 2021.01.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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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미운우리새끼'에 특전사 출신 '트롯 루키' 박군이 새 아들로 등장했다.

'한잔해' 의 주인공 박군은 이날 15년 동안 특전사로서 근무했던 만큼 아침부터 팔굽혀펴기와 복근 운동 등 각종 운동을 하며 탄탄한 복근을 자랑했다.

이어 이상민과 오민석이 박군의 집에 방문했다. 독립 준비중인 박군은 "지금 친한 형님 집에 얹혀살고 있다. 사실 형님만 있는 게 아니라 형수님도 계시다. 아기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과 오민석은 놀라워하며 "형님과 형수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고 박군 역시 "형수님과 조카한테 너무 미안하다. 그래서 독립을 결심했다"고 했다. 

집을 보러 가는 길에 박군은 힘들었던 지난 삶을 털어놓았다.

그는 "말기암인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중국집에서 6년 동안 일하며 돈을 벌었다.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특전사에 지원했는데, 모은 돈을 모두 어머니의 병원비로 다 쓰고 나니 현재 돈이 넉넉지 않다"며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40만원의 집을 찾고 있다"고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군이 미리 알아본 반지하 월세방을 방문한 이상민과 오민석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이 방문한 첫 집은 방이 두 개여서 좋지만 화장실이 집 밖에 있었고, 두 번째 집은 햇빛이 잘 안 들었지만 박군은 둘 다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상민은 "좀 더 신중하게 알아보고 구해보자"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