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기독교임을 내세워 다음 생을 믿지 않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는 스페셜 MC로 배우 차인표가 출연했다.
서장훈은 “신애라 씨가 출연했을 때 차인표 씨가 하루에 ‘사랑한다’는 말을 5번 이상 한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결혼 26년차인 차인표는 “1일 5번 정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갈 때, 들어올 때, 식후에 한 번씩 하고 밖에 있을 땐 전화로 한다”며 “사랑한다는 말을 내가 안하면 누가 하겠냐. 답장은 ‘나도’라고 온다. 제일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나도’, ‘어지르지 마’ 등이 있다”고 답했다.
또 자신이 앞서 “내게 사랑의 유효기간은 둘 중 한 명이 눈을 감을 때까지”라고 했던 것을 정정했다. 차인표는 “둘 다 눈 감는 날로 정정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다시 태어나서 지금 아내와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한참 답을 못했다.
차인표는 “신애라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하느라 바로 답을 못한 거다”라면서도 또다시 뜸을 들였다. 그러더니 차인표는 “난 기독교인이라 다시 태어나는 걸 믿지 않는다. 사람은 다시 안 태어난다”라고 환생을 부정하는 기독교 교리에 따라 답하기도 했다.
한편 차인표는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3세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