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조병규, 몰입도 높이는 '경이로운' 연기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 몰입도 높이는 '경이로운' 연기
  • 승인 2021.01.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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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캡처
조병규 /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캡처

'경이로운 소문' 조병규가 희로애락과 절제력이 돋보이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조병규(소문 역)가 절정에 치달은 극의 이야기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경이로운’ 연기 내공을 과시했다.

이날 15화에서는 소문(조병규)과 카운터들이 악귀를 소환하기 위한 최후의 결전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조병규는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벽한 밸런스로 조절,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점점 더 강해지는 악귀를 작기 위해 집중훈련에 들어간 소문의 간절한 마음과 결의가 담긴 내면을 현실감 있게 표현,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절제력 갑(甲) 연기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오정구(손호준)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졌다가도, 더욱 단단해지는 소문과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이제 아무도 안 죽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과 함께 목숨을 잃을 뻔한 융인을 살려내는 연기는 신비로움과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조병규는 극 중 시련을 극복해나가는 소문 캐릭터의 여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이야기의 끝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방송 말미 다시 한번 극의 긴장감이 절정을 달한 가운데, 마지막회는 어떤 마무리로 끝맺음을 지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10시30분 방송.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