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터데이' 남진, 아버지 회상 "가수 활동 숨기고 대학생 행세"
'예스터데이' 남진, 아버지 회상 "가수 활동 숨기고 대학생 행세"
  • 승인 2021.01.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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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 사진=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 화면 캡처
남진 / 사진=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 화면 캡처

'예스터데이' 남진이 아버지의 모습을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에서는 가수 남진의 인생사가 펼쳐졌다. 

남진의 첫 히트곡은 '울려고 내가 왔나'다. 남진은 이 곡에 대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몇 개월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리운 마음으로 녹음을 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남진은 아버지에 대해 "어릴 때 몇 년 동안 병원에 있으셔서 내가 가수 활동하는 것을 잘 모르고 서울에서 대학만 다니는 줄 아셨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제가 노래하는 걸 아시고 불러서 '이놈아 이 세상에 많은 직업 중에 하필이면 풍각쟁이를 해야겠냐'며 한숨을 쉬셨다"면서 가수의 꿈을 반대했던 아버지가 3개월 후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남진은 항상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마음을 가슴에 간직해 왔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