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헨리, 청소+바이올린 정비+옥상야외온천+세신 "새해 맞이 힐링"
'나혼산' 헨리, 청소+바이올린 정비+옥상야외온천+세신 "새해 맞이 힐링"
  • 승인 2021.01.23 0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가수 헨리가 새해를 맞이해 재정비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가 오랜만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가장 먼저 청소를 시작했다. 각종 시상식 준비에 눈코뜰새 없이 바쁜 연말을 보낸 탓에 집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헨리는 자신만의 원칙으로 청소를 진행했고, 사실상 물건을 가운데에서 옆으로 미는 방법으로 정리를 일단락시켰다. 이후 악기 정리에 나섰다. 특히 바이올린 줄을 교체하며 튜닝을 하는 프로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계획한 일은 야외옥상온천이었다. 그는 노천탕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셀프온천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얼어버린 수도관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헨리는 포기하지 않고 수도관에서 터져 나온 물을 버너에 끓이는 등의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마침 수도관을 고치려고 옥상을 찾아온 지인이 헨리의 고생을 무색하게 만드는 '따뜻한 물 채우기 꿀팁'을 전수해줬다. 

우여곡절 끝에 노천탕 준비를 끝낸 헨리는 상의 탈의하고 의기양양하게 탕에 발을 담갔지만 너무 뜨거운 물온도에 몸부림을 쳤다. 긴급 처방으로 노천탕에 옥상 바닥의 쌓여있던 눈까지 투하하며 온도를 조절하는 모습을 웃음을 샀다. 그는 "진짜 탕이었다. 설렁탕처럼 뜨거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헨리는 한동안 몸을 불린 뒤 세신에 나섰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때밀기를 못했던 그의 몸에서는 때가 국수가락처럼 많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노천탕에서 목욕재개한 헨리는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즐기면서 했더니 온천욕에 성공했다"며 "새해를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힐링됐고 정말 좋았다"고 뿌듯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