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송수우, 마지막 심사 혹평에도 최종 우승 "더 열심히 하겠다"
'캡틴' 송수우, 마지막 심사 혹평에도 최종 우승 "더 열심히 하겠다"
  • 승인 2021.01.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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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캡틴' 방송캡처
송수우 /사진=Mnet '캡틴' 방송캡처

송수우가 '캡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Mnet '캡틴(CAP-TEEN)'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파이널에 진출한 김한별, 김형신, 송수우, 유지니, 이서빈, 이유빈, 조아영 등 TOP7이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TOP7은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신곡으 선ㅂ였다. 작곡에는 이현승 작곡가부터 펜타곤의 후이, AB6IX의 이대휘, (여자)아이들의 소연 등 쟁쟁한 스타들이 참여했다.

이날 이승철은 "지금까지는 연습이었다고 생각한다. 참가자들이 정말 모든 걸 쏟아붓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소유 역시 "지금까지 너무 고생했다는 말해주고 싶고,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첫 번째 무대의 참가자는 이서빈이었다. 이서빈의 신곡에는(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참가했다. 소연은 "제가 첫사랑을 생각하며 쓴 곡"이라며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을 소개했다.

이서빈은 "밝은 느낌의 노래를 처음 불러본다. '이서빈이라는 참가자가 이런 느낌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수빈은 심사위원 총점 354점을 받았다.

두 번째 무대에 참가한 이유빈은 이현승 작곡가의 신곡 '우연히 피어나'로 무대를 꾸몄다. 청량한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펼친 이유빈에게 제시는 "노래를 너무 잘 받은 것 같다. 목소리가 예쁘고 무대가 좋았다"며 칭찬했다. 이유빈은 심사위원 총점 355점을 받았다.

세 번째 무대는 김형신이었다. 김형신은 '캡틴'에 도전하던 당시 "소속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형신은 무소속 신분으로 소속사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모든 단계를 합격하며 파이널 무대까지 올라왔다. 김형신은 "퍼포먼스와 보컬 둘 다 놓치지 않는 노래"라며 '아이스 콜드(Iced cold)' 무대를 꾸몄고 총점 318점을 받았다.

다음 무대 참가자 김한별은 "아빠를 호강시켜드리고 싶어 빨리 성공하고 싶다"고 무대에 임했다. 김한별은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하얀 나비'를 열창했다. 소유는 "이 곡은 그냥 한별 양의 곡 같았다. 정말 좋았다"며 극찬했고. 셔누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깔끔했다"고 칭찬했다. 김한별은 심사위원 점수 총점 377점을 받았다.

다섯 번째 무대는 송수우였다. 그는 '들꽃이었다니'로 무대를 꾸몄지만 심사위원들에게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 총점 335점을 받았다.

여섯번째 무대는 AB6IX 대휘가 작곡에 참여한 조아영이 무대를 꾸몄다. 조아영은 '해시태그(#HASHTAG)'로 댄스와 노래를 함께 선보였다. 이승철은 "오늘이 가장 정리가 잘 된 무대였던 것 같다.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극찬했고 심사위원 총점 350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무대로는 유지니가 출전했다. 유지니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신곡 '포토그래프(Photographs)'을 열창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를 본 이승철은 "소화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곡이었을텐데 지금까지 본 무대 중 오늘이 최고인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지니는 심사위원 총점 389점을 획득했다.

이날 생방송 문자투표와 사전온라인투표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 한 최후의 우승자는 송수우였다. 그는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2위는 김한별, 3위는 유지니, 4위는 조아영, 5위는 이유빈, 6위는 이서빈, 7위는 김형신이 차지했다.

최종 우승한 송수우에게는 글로벌 K-POP 아티스트 데뷔하는 특전과 동시에 와 우승 상금 1000만 원 그리고 캡틴 트로피가 주어진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