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 유노윤호 열정 "대단한 사람보다 편한 사람…40대도 늦지 않았다"
'볼륨' 유노윤호 열정 "대단한 사람보다 편한 사람…40대도 늦지 않았다"
  • 승인 2021.01.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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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보이는 라디오 영상캡처
사진=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보이는 라디오 영상캡처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땡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황정민과 이정현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코너 '텐션 업 초대석'에는 유노윤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두 번째 미니앨범 NOIR(누아르)' 홍보에 나섰다. 

이날 유노윤호는 'NOIR(누아르)'에 대해 "인생이 한 편의 영화 같다는 얘기를 많이 하지 않나. 제 가치관을 영화처럼 담고 싶었다"며 "평소에도 '신세계', '존윅', '대부', '달콤한 인생' 등 느와르 장르 영화를 자주 본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타이틀곡 '땡큐(Thank U)'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황정민, 이정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두 배우의 열연 덕분에 뮤직비디오가 아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유노윤호는 "황정민 형에게는 정말 고마운 게 '괜찮아?'라고 물어봐주신다. 19금인데 반응이 좋다. 일단 퀄리티가 말이 안 되지 않나. 이정현 씨 역시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라. 굉장히 예의 바른 친구였다"고 말했다. 

그는 비하인드 혹은 감독판 버전을 공개해달라는 청취자 요청에 "감독님과 이야기를 해봐야할 것 같다. 모든 분들이 볼 수 있게끔 편집을 해서 나온다면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하다"며 웃었다. 

현재 30대인 유노윤호는 40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30대도 많은 가능성이 있는 나이이지만 40대도 늦지 않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제가 추구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나이가 들어도 변치 않은 열정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물론 나이가 드는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아이돌그룹 18년차인 유노윤호는 "아이돌이 우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 않나. 어릴 때는 많은 분들께 빨리 가까이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 지금은 아무래도 책임감이 많이 든다. 좋은 영향력을 주는 게 더 좋은 아티스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이고 싶냐"는 질문에는 "대단한 사람보다는 편한 사람으로 보이는 게 좋다. '정말 응원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 어떤 스킬보다 마음가짐과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