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자, 최불암 나이 무색한 아내 사랑 “해 떨어지면 보고 싶어”
김민자, 최불암 나이 무색한 아내 사랑 “해 떨어지면 보고 싶어”
  • 승인 2021.01.21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1TV '한국인의밥상'
최불암 아내 김민자 /사진=KBS 1TV '한국인의밥상'

 

최불암 아내 김민자가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한다.

50년이 넘은 결혼생활에도 불구,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지켜나가고 있는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한다. 

최불암은 방송에서 거듭 김민자에 대한 애정을 내비쳐왔다. SBS ‘동상이몽2’ 출연 당시 라이머, 안현모 부부를 50년 전 김민자와 함께 있었던 국립극단으로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최불암은 “아내는 해 떨어지면 보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민자를 마주한 안현모는 “어쩜 이렇게 아름다우시냐”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1대100’ 출연 당시 최불암은 김민자와 첫 만남을 떠올리며 “김민자는 당시 스타였다. 그 사람이 녹화하는 날 점심시간에 빵을 먹는다는 걸 알게 됐다. 음식점에서 빵을 먹고 커피 마시는데 신문 보는 척하고 구멍을 뚫어서 지켜봤다”라고 고백했다.

또 “나갈 것 같으니까 신문을 덮고 나가서 전부 계산했다. 잔돈을 받고 ‘영광입니다. 최불암입니다’라고 이름만 전달하고 돌아섰다. 집사람이 거기에 반했다”라고 말했다. 1970년에 결혼한 최불암은 “(당시에는) 아스팔트가 새로 깔리고 차가 하나도 안 다녔다. 신혼여행을 온양온천으로 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자에 대해) 알고 싶은 데가 많았다. 머리카락부터 발톱까지 알고 싶었다”라며 “고마워. 영원히 사랑할 거야. 내 몸 다 바쳐서”라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