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교체, 후임 정의용…"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맞아 한미동맹 강화"
강경화 장관 교체, 후임 정의용…"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맞아 한미동맹 강화"
  • 승인 2021.01.2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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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 사진=KTV 방송 캡처
강경화 / 사진=KTV 방송 캡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전격 교체됐다.

지난 20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맞아 외교부 장관을 전격 교체했다.

강경화 장관의 후임으로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내정됐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외교·안보 분야에 최고 전문가”라고 말했다.

이어 “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 협상과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 깊숙이 관여했으며 외교·안보 현안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는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와 신 남방·신 북방정책도 확고히 정착·발전시키는 등 우리의 외교 지평과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