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김성주, 육개장집 극찬 "역대 TOP3 맛집…맛없으면 내가 계산"
'골목식당' 김성주, 육개장집 극찬 "역대 TOP3 맛집…맛없으면 내가 계산"
  • 승인 2021.01.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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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처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처

김성주가 육개장집을 극찬했다.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을 찾아간 정인선, 김성주,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김치짜글이집과 생면국수 집에 이어 육개장집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기본적인 맛이 안 되는 집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손님이 늘지 않는다면 간을 안 보거나 사장님의 간이 약할 수도 있다. '맛있는데 짜', '맛있는데 달아'는 있지만 '맛있는데 싱거워'는 없다. 그냥 맛없다고 느끼는 거"이라고 육개장집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지난주 방송에서 간에 대해 지적을 받은 사장님은 시래기를 넣은 버전과 안 넣은 버전으로 육개장을 완성했다. 백종원은 "상에 내기 전 뿌린 후추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며 한 입을 먹었다. 그리고는 육개장 마니아 김성주를 호출했다. 

김성주는 "제가 가야겠죠? 전문가가 가야 한다"며 "일부러 점심도 안 먹었다"고 신나게 나섰다. 

백종원은 김성주에게 시래기를 넣은 육개장과 대파만 넣은 육개장을 모두 먹어보라고 했다. 김성주의 취향은 시래기가 안 들어간 육개장이었다. 김성주는 멘트도 잊어버린 채 흡입하더니 "100점. 흠 잡을 데 없다. 진짜 맛있다. 이 맛에 불평할 사람은 100명 중 1명 정도일 것 같다. 솔직히 100점 더 드리고 싶다. 난 200점 드려도 된다. 시청자들이 저 믿고 왔다가 실망하실까봐 참고 있는 것"이라고 폭풍칭찬을 건넸다. 

백종원도 "이 정도면 내가 끓인 것만큼 하는데?"라며 "이 정도 맛만 유지할 수 있으면 1년만 열심히 하면 방송 안 타도 육개장 맛집이 된다. 당일 소진만 지키면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이 김성주의 맛집 랭킹에 들어갈 것 같다고 하자 김성주는 "TOP3 안에 들어간다"고 극찬했다. 상황실에 돌아온 김성주는 맛을 궁금해하는 정인선과 제작진에게 "다음주에 먹어봐라. 맛없으면 내가 계산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