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말쥐치, 쥐포 주재료? 최근에는 횟감으로 선호
포항 말쥐치, 쥐포 주재료? 최근에는 횟감으로 선호
  • 승인 2021.01.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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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포항 말쥐치가 소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만난 말쥐치가 소개됐다.

전국을 다녀본 리포터조차도 처음 봤다는 말쥐치. 누구나 한번쯤 먹어봤을 뻔한 쥐포의 주재료가 되는 생선이었다. 동해의 귀한 말쥐치는 모양새부터가 생소했다. 새벽 3시에서 양포항을 밝히는 어선의 불빛, 이곳에는 말쥐치를 잡기 위해 모여든 어부들이 있었다.

말쥐치는 새벽 시간에 활동을 한다고. 통통해진 말쥐치는 겨울이면 통통하게 살이 오른다는 설명이었다. 그물 길이는 무려 500m 정도 됐다. 지난해에는 말쥐치가 1~2톤씩 잡혔지만 올해는 수확이 시원치 않다고 전해졌다.

수온 변화로 어획량이 예전같지 않아지면서 어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었다. 이에 리포터는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앞으로 나섰다. 수많은 어종 중에서 말쥐치를 분류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엉겁결에 반가운 달고기를 만날 수 있었다. 어렵게 만난 달쥐치는 매력적인 생김새를 자랑했다. 한편 말쥐치는 최근 횟감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