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제 어묵, 괴정골목시장 명물 “어육 90% 함량”
부산 수제 어묵, 괴정골목시장 명물 “어육 90% 함량”
  • 승인 2021.01.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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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6시 내고향'
사진=KBS 1TV '6시 내고향'

 

부산 수제 어묵이 소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에는 시장에서 갓 튀긴 부산 수제 어묵이 소개됐다.

겨울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간식들 중에서도 든든하게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어묵. 어묵의 본고장 부산에서 만나는 어묵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괴정골목시장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 리포터는 고소한 냄새를 따라 수제 어묵을 만날 수 있었다.

어묵귀신이라는 리포터는 “제가 먹었던 어묵은 꼬치가 많았다”라며 “그런데 여기는 특이하다. 직접 반죽도 하시고 튀기기도 하시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곳은 반죽에 직접 채소와 고추를 섞어, 깨끗한 기름이 튀겨내고 있었다.

당일생산, 당일판매하는 어묵은 찰기가 생길 때까지 반죽을 치대주고 깨끗한 기름에 노릇노릇 튀겨줬다. 갓 나온 어묵을 한 입 맛본 리포터는 “엄청 통통해요”라고 감탄했다. 갓 튀긴 어묵과 꼬치로 먹는 어묵이랑 다를 거라는 게 상인의 설명이었다.

어육 90% 함량을 자랑하는 만큼 속살의 식감이 쫄깃쫄깃하다고. 젊은 사장님들은 이 곳에 자리를 잡을 때까지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령이 없어서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장 보러 오는 주부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시식회나 이벤트도 자주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