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도서관의 아내 유튜버 윰댕이 몰라보게 날씬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윰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필 촬영본이 나와서 보여드리고싶어요..신장이식하고 스테로이드 복용하면서 48에서 72까지 총 24키로가 쪘었어요. 어쩔수없이 먹어야하는 약이지만, 식욕이 엄청나게 늘고, 비정상적으로 지방을 축척시켜서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어마어마하게 늘어요.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는 문페이스 부작용도 심하구요. 병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써보신 분들은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변화들이 감정도 우울하게 만들더라구요"라며 그간의 마음고생에 대해 토로했다.
이어 "작년에 우연히 시작한 필라테스. 운동이 재밌다는걸 느끼게 해주신 우리 기쁨쌤 정말 감사드려요. 덕분에 여러 운동들에 관심이 생겼고 라틴댄스,방송댄스,헬스,테니스,수영,볼링 등을 시작했어요. 유산소 운동을 싫어하던 저에게 라틴댄스는 정말 신의 한 수 였습니다!!! 근력운동과 유산소가 함께 되다보니 어느날 살이 쏘옥 빠져있더라구요ㅎㅎ (웅겸쌤 혜리쌤 감사해요!)"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4년반동안 온갖 다이어트를 해보고 다시 요요를 겪으며 이대로 포기할까 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으로 드디어 성공했습니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윰댕은 "신장이식 후에 체중이 많이 늘면 하나밖에 없는 신장에 무리가 가서 꼭 체중감량이 필요했었어요. 실제로 살을 빼고나니 크레아티닌 수치도 1.4에서 1.1대로 떨어졌습니다. (정상인 0.7~1.0 정도) 요즘은 눈바디 체크 할때마다 뿌듯해요ㅋ 복근도 생기고 등근육도 생기고 전체적으로 근육량이 증가했어요"라며 "신장이식 홍보대사로써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희망을 보여드리고싶어요. 병으로 내 삶이 끝나는게 아니라는걸"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더 많은 도전을 해볼 생각입니다. 몸도 건강하게 챙기고 일도 열심히!!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할테니까 부족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 다들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늘 감사드려요"라고 끝맺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