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민 10만원 지급 확정…“코로나 상황 반영해 시기 발표할 것”
이재명, 경기도민 10만원 지급 확정…“코로나 상황 반영해 시기 발표할 것”
  • 승인 2021.01.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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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사진=YTN 뉴스 캡처
이재명 / 사진=YTN 뉴스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날 ‘재난기본소득 관련 당 공식입장에 대한 이재명 지사 측 입장’이라는 공지문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이날 “당의 공식입장은 지자체의 자율권을 존중하되 방역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대통령님 기자회견 말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당의 의견을 존중하고, 방역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2차 재난기본소득의 집행시기와 지급대상, 지급수단 등을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이 ‘지자체별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전날 오후 이 지사에게 입장을 전달한 데 따른 설명이다.

도는 애초 검토한 계획대로 추진하되 설 명절 전에 지급할지, 아니면 후에 지급할지 결정해야 한다.

최근 설 전 지급이 방역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

도 관계자는 “설 이후 지급하면 재난지원금의 효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 “설 전 지급 방침에 무게를 두면서도, 확진자 발생 규모 등 방역상황을 두루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번 주 중,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포함한 확정 계획을 발표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