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박세리 "美 클린턴 대통령과 골프 거절? 대회시즌 시간 안돼"
'노는 언니' 박세리 "美 클린턴 대통령과 골프 거절? 대회시즌 시간 안돼"
  • 승인 2021.01.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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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노는 언니' 방송캡처
사진=E채널 '노는 언니' 방송캡처

박세리가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의 골프 제의를 거절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경기도 가평으로 글램핑을 떠난 언니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여기에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게스트로 찾아왔다.

이날 장윤주는 "오늘 '노는 언니' 촬영 전에 기사들을 찾아보다가 세리 언니 인터뷰를 봤다. 빌 클린턴 대통령 일화였다"고 말했다.

과거 박세리는 한 인터뷰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골프 한 번 치면 좋겠다고 제의했죠?"라는 질문에 "제가 만약 시간이 되고 여유가 된다면 치겠는데요. 아무래도 그런 여유가 있을 시간이 없죠"라고 대답했다. 당시 21세였던 박세리는 의자에 걸터앉은 채 한껏 여유를 부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세리는 "대회를 하는 시즌이 있으니까 아무리 대통령이 골프를 치자고 해도 칠 수가 없다. 난 철저한 사람이라서 안 했다"며 "골프 관련해서 연락이 왔었는데 나도 시간이 안 되고 그 분도 안 됐다.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근데 인터뷰 자체는 기억이 나는데 자세가 그런 줄 몰랐다"며 당시 화제를 모았던 포즈에 대해 민망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장윤주는 "자세가 거만해"라고 웃음을 보였고, 김온아는 "그게 더 멋졌다"고 칭찬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