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최창민(최제우) "빚이 2억..밤업소 너무 하기 싫어서 팔 부러트렸다"
'밥심' 최창민(최제우) "빚이 2억..밤업소 너무 하기 싫어서 팔 부러트렸다"
  • 승인 2021.01.19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제우/사진='강호동의 밥심' 방송 캡쳐 

 

최제우가 강호동에게 경고를 하고 과거 사기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가수 겸 배우 최제우(최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역술가로 변신한 그는 강호동에게 “올해는 금전거래를 조심하셔야 한다”고 조언했고 남창희에게는 “2022~2023년에 결혼의 기운이 있다. 임태의 기운도 있는데 결혼운과 출산운이 같이 온다. 특히 결혼하고 나면 금전운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해 남창희를 기분좋게 만들었다.

최제우는 과거 소속사에 사기를 당했던 아픔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17살에 가수로 데뷔해 20대 때 활발히 활동하다 소속사에 사기를 당했다. 회사도 없고 차도 없어서 러브콜을 했을 때 좋은 마음으로 활동을 같이 하게 됐다. 회사에 돈이 없다보니까 가수활동을 통해 번 돈으로 앨범을 하게 됐다. 저는 이 분을 믿었던 상태라 통장과 인감도장을 다 넘겨준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회사가 사라졌다. 회사가 합병이 됐다며 이중 계약이 됐다고 한 뒤 매니저가 잠적했다”고 털어놨다.

“부모님이 정산된 돈을 확인 안했냐”고 강호동이 질문하자 최제우는 “안 했다. 너무 믿었기에 부모님은 저한테 정산이 되는 줄 알았고 저는 부모님한테 돈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벌었던 돈이 1~2년동안 5억 정도됐다. 그런데 갚아야 할 빚이 2억정도 되더라”고 털어놨다.

최제우는 “이중 계약되면서 빚이 2억이 되니까 밤업소에서 일하라고 하더라. 너무 하기 싫어서 일부러 전봇대에 팔을 쳐서 부러트렸다. 그 상태로 들어가니까 팔 나으면 다시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일용직으로 일하며 돈을 거의 갚았다. 그때 당시 다쳐서 손가락이 아직 펴지지 않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결국 제 힘으로 억대의 빚을 다 갚았다. 다 갚고나서 전화를 걸었다. ‘용서해줄 테니까 다시 한번 해보자’라고 하려고 했다. 실장님이 안 받고 그 분 어머니가 받았다. 계속 피하시더라. 그때 인연이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진짜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