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설민석→장항석 교수로 녹화…매회 각 전문가 초빙 방식
'벌거벗은 세계사' 설민석→장항석 교수로 녹화…매회 각 전문가 초빙 방식
  • 승인 2021.01.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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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포스터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포스터

논문 표절, 역사 왜곡 등으로 설민석 역사 강사가 갑작스럽게 하차하며 위기를 맞았던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외과명의 장항석 교수를 첫 전문가로 초대해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는 18일 "'벌거벗은 세계사'가 지난 15일 장항석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 교수와 함께 '전염병 편'을 녹화했다"고 보도했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설민석이 역사 왜곡, 석사 논문 표절로 자진하차하면서 어쩔 수 없이 프로그램을 개편해야했다. 장항석 교수가 초대된 '전염병편'을 시작으로 회마다 해당 편의 전문가를 초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항석 교수는 갑상선암 치료의 권위자로, '외과 명의'로 불리며 EBS '명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또한 '외과의사 비긴즈', '냉장고도 모르는 식품의 진실', '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의 잔소리' 등을 쓴 저자로도 유명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도래의 이전 전염병의 문명사적 기록을 남긴 '팬데믹 히스토리'로 알려져 있다.

이날 녹화에는 은지원, 이혜성이 참여했다. 존박은 녹화 전날인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5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장항석 교수가 출연한 '벌거벗은 세계사' 전염병 편은 정확한 방송 일자를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