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김원효 장모 "내게 이런 사위가 오다니 신기할 따름" 폭풍 칭찬
'1호가' 김원효 장모 "내게 이런 사위가 오다니 신기할 따름" 폭풍 칭찬
  • 승인 2021.01.1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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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김원효가 1등 사위 면모를 과시했다. 

17일 오후 JTBC에서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국민 남편' 최수종이 재등장해 김지혜-박준형, 최양락-팽현숙, 심진화-김원효 부부의 일상을 지켜보고 조언했다.  

심진화의 어머니가 병원 방문차 서울에서 묵기로 했다며 딸 집을 찾았다. 아침부터 김원효는 장모 이름을 살갑게 부르며 기상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모는 "어떤 사위라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어떤 때는 아들 같다. '이런 사위가 존재하기는 하는구나' 이 정도로 정말 잘한다. 내게 이런 사위가 오다니 신기할 따름이다"라고 칭찬했다. 

김원효는 "난 사위보다 아들이자 연하 남자친구다. 장인어른과 오래전 사별하신 장모님의 빈자리가 내 눈엔 보였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본투비 효자 김원효, 이름 원효가 효도의 근원이란 뜻"이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어떤 사위냐"는 질문에 "6년 전 장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후회스럽다"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이른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기에, 시아버지 사랑을 받을 수 없던 아내가 안쓰러워 지금 내가 시아버지 몫까지 챙겨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진화는 "엄마 소원이 다 이뤄졌다. 첫째는 내가 손에 물 안 묻히고 사는 거. 둘째는 자기 일을 갖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모님은 "맞다. 내 소원을 다 이뤘는데 거기에 사위까지 플러스 됐다"고 답했다.

김원효는 아침부터 샤워 후 장모와 스킨로션을 함께 바르며 살뜰하게 챙겼다. 이어 "마사지 서비스 해주겠다"면서 깜짝 가발과 은갈치 룩으로 등장했다. 그는 이어 "풀패키지로 관리해주겠다"면서 천연 들깻가루 꿀팩을 준비했다. 

모니터로 지켜보던 최수종도 입을 다물지 못하며 바라볼 정도였다. 마사지 후, 심진화와 김원효는 어머니를 위한 간장게찜을 준비했다. 어머니는 "우리 딸은 시집 가서 일을 안했으면 좋겠어서 일부러 곱게 키웠다. 계속 곱게 키워야 시집 가서도 그런다는 말이 있더라"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