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쿤디판다, 라디오 생방송 태도 논란 사과…누리꾼은 '냉랭'
비와이·쿤디판다, 라디오 생방송 태도 논란 사과…누리꾼은 '냉랭'
  • 승인 2021.01.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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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 쿤디판다 / 사진=KBS Cool 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 공식 SNS
비와이 쿤디판다 / 사진=KBS Cool 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래퍼 비와이와 쿤디판다가 라디오 생방송 태도 논란이 일자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비와이와 쿤디판다는 지난 15일 방송된 KBS Cool 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쿤디판다는 청취자들의 사연이나 요청에 "하기 싫은데"라며 마지못해 요청을 들어주거나 무성의한 답변을 했고, 비와이 또한 청취자의 요청을 무성의하게 넘기거나 "개잘한다"는 방송에 적절하지 않은 언어를 계속해서 사용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비와이와 쿤디판다의 방송 태도에 대한 논란이 일며, 많은 누리꾼들이 비난을 보냈다.

이에 비와이와 쿤디판다의 소속사 데자부그룹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1월 15일 밤 10시에 진행되는 KBS Cool 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 소속 아티스트 비와이, 쿤디판다가 '본인등판' 프로그램에 출연해 적합하지 못한 태도로 청취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소속사의 모든 아티스트와 직원들이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청취자들이 느꼈을 불편함에 대해 고찰하고 반성했으며, 방송 제작진과 DJ 측에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자부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데자부그룹 공식 인스타그램

비와이와 쿤디판다는 소속사의 사과문을 자신의 SNS에 그대로 올렸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소속사 입장문만 복붙하네" "사과하기 싫은 티 난다" "잘못은 비와이와 쿤디판다가 했는데 사과문은 소속사 직원이 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냉랭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비와이는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을 차지해 활발한 앨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쿤디판다는 2018년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받은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