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테이' 최우식, '기생충' 논문 쓰는 외국인손님에 "내가 '기생충' 출연배우"
'윤스테이' 최우식, '기생충' 논문 쓰는 외국인손님에 "내가 '기생충' 출연배우"
  • 승인 2021.01.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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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윤스테이' 방송캡처
사진=tvN '윤스테이' 방송캡처

배우 최우식이 외국인 손님에게 자신의 직업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윤스테이' 2회에서 윤여정-이서진-정유미-박서준-최우식이 한옥 게스트하우스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우식은 호주와 네덜란드에 온 손님 2명에게 숙소를 친절히 안내하기 시작했다. 고무신과 온돌 등 한국 문화를 상세히 설명하며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이때 호주에서 온 손님이 "당신은 얼마나 있다가 서울로 가느냐?"고 물었고, 최우식은 "네 사실 우리는 할 일이 있다. 혹시 한국드라마나 K-POP에 대해 아느냐"고 반문했다. 네덜란드에서 온 손님은 "당신 배우냐?"고 재차 물었고, 최우식은 자신을 영화 '기생충'에 나온 배우라고 소개했다. 

손님들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최우식이 주방에 있는 박서준도 함께 '기생충'에 나온 배우라고 밝히자 손님들이 "대박이야"라며 신기해했다. 호주 손님은 "현재 내가 하는 일 중 하나가 '기생충'과 관련한 논문을 쓰는 일"이라며 "김기영 감독(하녀)도 아는데 윤여정이 나왔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부끄러워하며 급히 자리를 떠났다. 손님들은 바로 핸드폰으로 그를 검색하며 "못 알아봐서 민망하네. 혹시 불쾌해하지 않았을까"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이어 지인과 통화하며 “영화 '기생충'에 나온 배우가 픽업해줬어”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만큼 유명한 최우식이었지만 '윤스테이'에서는 성실한 머슴(?)으로 여러 가지 일을 모두 소화하는 능력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