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철판 통오징어 갈비찜이 소개됐다.

15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인생 역전의 맛’이 소개됐다.

오늘의 음식은 먹고 나면 행복해진다는 철판 통오징어 갈비찜이었다. 통크게 들어간 오징어 한 마리는 큼직하게 썰어 한입에 쏙, 여기에 전복까지 입안가득 쫄깃함이 느껴지는 메뉴였다.

뼈에서 잘 발라지는 소갈비는 설명이 불가한 맛. 부드러우면서도 매콤한 맛으로 밀당의 진수를 보여주는 철판 통오징어 갈비찜. 식사를 마친 손님들은 “갈비랑 오징어랑 잘 어울려서 입에 넣으면 녹아요”라고 환상의 궁합을 칭찬했다.

밑바닥부터 차곡차곡 쌓아올려 완성했다는 지금의 맛. 20대 때부터 지금까지 오직 갈비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온 세월이 30년에 달했다. 장사가 계속 망하다보니 단칸방 생활을 하며 인형 눈붙이기로 생계를 이어갈 때도 있었다고.

비록 빈털터리였지만 열정은 가득했던 주인장은 끝없는 노력 끝에 철판 통오징어 갈비찜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