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캠핑카 사업 대박 비결 "150만원으로 경차를 개조"
‘서민갑부’ 캠핑카 사업 대박 비결 "150만원으로 경차를 개조"
  • 승인 2021.01.15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핑카/사진='서민갑부' 방송 캡쳐

 

'서민갑부’에서 캠핑카 업체 원규호 사장이 대박 난 비결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는 캠핑 차량 개조로 연 매출 10억을 달성하는 원규호 사장이 등장했다. 

손님이 원하는 대로 최대한 의견을 맞춰준다는 원규호 사장은 “손님의 꿈도 있을 거고 만족감, 성취감이 있을 것”이라며 “저는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그런 것 때문에 이 일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만족했다.

원규호 사장은 수년 전에 만났던 부부고객이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남편이 말기암 환자였던 의뢰인은 죽기 전 캠핑카를 타고 전국일주 하는 게 소원이라며 캠핑카를 의뢰했다. 

고객이 원하는 캠핑카를 만들어 준 후 시간이 지난 뒤 그는 남편의 사망소식을 전하는 전화를 받았다.

원 사장은 “사모님한테 전화가 와서 ‘좋은 캠핑카 만들어줘서 고맙다, 남편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 생각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단돈 150만원에 경차를 순식간에 수납공간이 가득한 아늑한 캠핑카로 변신하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