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5인 이상 모임 금지 연장? “바로 풀기 어려워”
사회적 거리두기-5인 이상 모임 금지 연장? “바로 풀기 어려워”
  • 승인 2021.01.1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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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유튜브 캡처
사진=KTV 유튜브 캡처

 

오는 17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가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기자단 설명회에서 "거리 두기 조치와 소모임과 관련된 조치들이 핵심적인 사항"이라며 "이 부분들이 바로 풀리기는 상당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아직 500명대 수준으로 이 수준이 완만하게 감소할 거란 게 전반적인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어 "500명대 수준도 1~2차 유행 규모로 보면 상당히 많은 환자 수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고려해 거리 두기를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리 두기 조정을 너무 급격하게 완화하면 다시 환자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총괄적으로 감안해 거리 두기 수준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3차 유행의 여러 대책들이 있었고 그 대책 중 어떤 요소가 효과적이었는지를 지금 현재 평가 중"이라며 “평가에 근거해 어떤 조치는 계속 유지되고 어떤 부분은 개선되고 어떤 부분은 형평성 때문에 완화돼야 할지를 전반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5인 이상 모임 금지 유지 여부도 토요일(16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오늘(15일) 중대본 토의를 거쳐 내일(16일) 최종 발표한다.

또 정부는 현재 오는 2월11~14일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특별 방역대책을 논의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