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미리보는 결승전 홍지윤vs윤태화 대결 승자…윤태화 10:1 勝
'미스트롯2' 미리보는 결승전 홍지윤vs윤태화 대결 승자…윤태화 10:1 勝
  • 승인 2021.01.1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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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방송캡처

'미리 보는 결승전' 홍지윤과 윤태화가 1대1 데스매치를 벌였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1차 예선전에서 진과 선을 차지한 윤태화와 홍지윤의 맞대결이 성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지윤은 데스매치 상대를 고르는 현장에서 "내가 왜 선이냐. 진의 자리를 뺏어오겠다"며 윤태화를 골랐다. 윤태화 역시 "현역부로서, 언니가 쓴맛을 보여줄게"라고 맞받아쳐 열기를 끌어올렸다.

마스터 역시 둘 중 한 명은 무조건 탈락시켜야하는 운명의 승부 앞에서 "잘 하는 사람들 다 떨어지면 우리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 머리를 싸맸다. 

홍지윤은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선곡해 정통 트로트를 완벽 소화했다. 반격에 나선 윤태화는 이미자 '기러기 아빠'로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박빙의 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최종 결과 윤태화가 홍지윤을 상대로 10:1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조영수는 "홍지윤 씨는 어떤 장르를 불러도 다 잘할 것 같다. 아이돌댄스를 불러도, '엄마 아리랑'할 때는 국악, 전통트로트까지 트로트 팔색조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데 아쉬운 건 이 친구의 색깔은 뭔가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본인만의 색깔을 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태화에 댛서는 "음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반면 '기러기 아빠'라는 노래를 듣고 울컥할 사람들이 많았는데 너무 노래를 섬세하게 부르다보니까 노래를 잘하는 보컬리스트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노래를 잘하는 것 이상으로 내 이야기를 하는 느낌으로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지윤 씨는 오늘은 선곡을 조금 아쉬웠다. 지윤 씨는 굳이 이런 노래를 하지 않아도 누구도 지윤 씨를 이길 수 없다. 노래 실력으로 두 분을 누가 평가를 감히 하겠냐만은 이번에는 더 좋게 들은 노래를 누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윤은 패했지만 윤태화에게 "상대가 언니여서 타격이 적었다. 언니가 아니었으면 그랬을텐데 언니여서 인정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