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이지아 분량확보 위해 고군분투 "두 번째 출연에 팀원된 듯"
'맛남의 광장' 이지아 분량확보 위해 고군분투 "두 번째 출연에 팀원된 듯"
  • 승인 2021.01.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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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맛남의 광장' 방송캡처
사진=SBS '맛남의 광장' 방송캡처

배우 이지아가 신비주의를 내려놓고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유병재, 김동준과 게스트 이지아가 시금치 소비 촉진을 위해 포항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아는 멤버들에게 "또 왔슈"라며 친근하게 인사했다. 양세형은 "저는 '펜트하우스' 두 편 빼고 다 봤다. 왜 (김)희철이 형이 '심수련'을 외쳤는지 알겠더라. 심수련에게 무언가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TV 보는 즐거움을 가졌다"며 '펜트하우스' 찐팬이 됐음을 밝혔다. 촬영 날은 '펜트하우스' 마지막 방송 전날로 이지아는 "결말 말씀 드릴까요?"라고 농담해 원성을 샀다. 

이들은 시금치 연구를 위해 맛남연구소에 도착했다. 백종원은 일단 멤버들의 점심식사를 위해 팟 시금치 무쌉, 홍합 시금치 된장국, 시금치 양념장, 시금치 무침을 만들기 시작했다. 멤버들 각자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김희철은 능숙한 칼질로 파 썰기 스킬을 선보여 박수를 이끌었다. 이지아도 재료 준비를 하며 일손을 거들었다.

김희철은 요리에 집중한 이지아를 보더니 "좀 감동이다. 머리와 화장 누나가 직접 한 거야?"라면서 스태프 없이 온 이지아를 칭찬했다. 백종원은 "놀러 온 거라니까"라고 거들었고, 이지아는 "화장을 별로 안 했다. 그런데 처음 봤을 때와 멤버들이 좀 달라졌다. 그땐 챙겨주는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팀원이 된 기분이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우리 친해지면 신경 안 써. 몰랐구나. 알아서 분량 만들어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지아는 분량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멤버들은 시금치를 주제로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됐고, 백종원은 이긴 팀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이지아에게 요리대결에서 승리하면 '펜트하우스' 시즌2 카메오 출연을 성사시켜달라고 부탁했고, 이지아는 이를 수락했다. 이지아는 김동준과 팀을 이뤄 시금치카나페, 양세형과 유병재는 시금치 밥에 도전했다.

요리를 시작한 이지아는 김동준에게 소스에 다진 마늘을 넣자고 했다. 김동준은 "다진 마늘을 같이 갈아요? 마지막에 섞으면 되지 않나?"라며 질문했다. 유병재는 "그냥 누나가 시키는 대로 하자"라고 말했고, 이지아는 "맞아. 이 자식 박아"라고 반응해 폭소를 안겼다.

심사위원은 백종원과 김희철이었다. 백종원은 카나페에 대해 "식감이 예술이다. 견과류도 넣었는데 이것도 참 좋다"고 호평했다. 반면 시금치 밥에 대해선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해 이지아 팀의 승리가 결정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