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을 선택한 스타들 "이효리-수현-임수정-배종옥-김효진"
채식을 선택한 스타들 "이효리-수현-임수정-배종옥-김효진"
  • 승인 2021.01.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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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수현-임수정-김효진/사진=인스타그램-MBC방송 캡쳐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차스테인이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스타들 중에서도 채식주의자들이 있다.

동물을 사랑하는 가수 이효리도 동물 사랑의 일환으로 채식을 택했으며 이는 남편 이상순도 마찬가지다. 이들 부부는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채식밥상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배우 수현도 채식주의자다.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채식주의자임을 밝힌 그는 할리우드 촬영 현장과 한국 촬영 현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한국은 고깃집 회식이 잦고 밥차에도 고기 메뉴가 많아서 채식을 하기 어려웠는데 할리우드는 케이터링 서비스로 오는 음식 종류가 굉장히 많아 식단을 유지하기 좋았다”고 말했다.

오랜 세월 동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배우 배종옥도 채식주의자로 알려졌다. 그는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 오랜 기간 페스코 식단을 유지하고 있는데 한의원에서 밀가루와 육식을 피하는 게 좋다는 조언을 받고 시작했다고 한다.

채식을 하면서 장이 편안해지고 몸이 가벼워졌다는 그는 최근 '철인왕후'에서 고기요리를 먹는 장면을 촬영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동물권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배우 김효진도 10년 넘게 채식을 실천 중이다. 다만 달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먹는 락토오보베지테리언이다. 임신을 했을 때도 채식 식단을 유지하는 대신 부족한 단백질, 철분 등 영양소는 영양제로 보충한 그녀는 SNS에 직접 만든 요리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댓글로 채식을 문의하는 사람들에게 조언도 해준다. 

그러나 아들이 유치원에 가기 시작하면서 고기를 자주 먹게 됐는데, 아들이 먹기를 원하면 막지 않는다.

배우 임수정은 2015년부터 식물성 음식만 먹는 비건이다.

동물성 단백질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건강 때문에 이런 선택을 했다는 그는 다큐멘터리 감독 황윤이 쓴 책 '사랑할까, 먹을까' 북토크에서 “비건이 된 후 전보다 훨씬 건강해졌다”며 “채식하기 전에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에 걸리고 자주 아팠는데 요즘은 면역력이 좋아져서 건강하게 잘 지낸다”고 설명했다.

임수정은 SNS에 비건 식단과 채식을 할 수 있는 식당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채식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며 “어렵게 가르쳐주는 것보다 즐겁게 채식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