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예린, '가요톱텐' 지미집 충돌사고 누구?.."지금이라면 누웠다"
'라디오스타' 이예린, '가요톱텐' 지미집 충돌사고 누구?.."지금이라면 누웠다"
  • 승인 2021.01.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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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1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깜짝 등장한 가수 이예린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이예린은 사고 당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그때 기억이 실은 잘 나지 않는다"며 블랙아웃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충돌 직전 지미집 위의 카메라 감독과 눈이 마주치긴 했지만 '설마'했었던 이예린은 결국 충돌했고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노래를 마쳐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예린은 SNS가 발달한 현재에 해당 사고를 당했다면 그렇게 참고 노래 부르지 않았을 거라며 "지금 같았으면 누워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설의 '가요톱텐' 지미집 충돌사고 이후 1996년 2집 때 '늘 지금처럼'을 발표하며 섹시컨셉으로 전환, 골반댄스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던 이예린은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안영미, 전진에게 해당 댄스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3집 용서, 4집 변심 등의 댄스곡을 발표한 그녀는 2003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기획사의 상장폐지, 사장의 도주 등 8번이나 계약이 무산되면서 소속사 문제로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2007년에 싱글을 발표한 뒤, 2008년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재즈를 공부한 이예린은  2011년에 귀국한 후에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이후 41세 때인 2014년 한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방송에서 이예린은 남편이 마케팅 회사에 근무중이며 자신이 나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6년 6월 14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유재석 팀 슈가맨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쇼맨인 악동뮤지션이 리메이크를 했으며 승리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