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손범수, '가요톱텐' 이예린 지미집 충돌 방송사고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
'라스' 손범수, '가요톱텐' 이예린 지미집 충돌 방송사고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
  • 승인 2021.01.1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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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방송인 손범수가 아찔했던 가요톱텐 방송사고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손범수가 출연해 과거 KBS 음악프로그램 '가요톱텐' 방송사고를 어급했다.

1994년 ‘가요톱텐’에 출연한 가수 이예린은 무대가 시작되자 중앙으로 걸어 나왔고 지미집 카메라와 충돌했다. 이예린은 휘청일 정도로 충격을 받았고 해당 장면은 그대로 생방송이 됐다. 당시 이예린은 충돌 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노래를 마쳤다. 손범수는 "아차 싶었다. (이예린이) 쓰러지면 어쩌나 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손범수가 음악 방송 무대 소개 멘트를 선보이며 추억을 회상하자 이예린이 기습 등장했다. 이예린은 사고 무대에서 불렀던 데뷔곡 '포플러 나무 아래'를 열창했다.

이예린은 아프지 않았냐는 질문에 "신인이라 실수를 한 줄 알고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노래를 했다"며 "(당시 관객들이) 전부 다 일어나 기립박수를 쳐줬다"고 대답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