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효제(라미 현), 외국인 참전용사 찍게 된 계기는
현효제(라미 현), 외국인 참전용사 찍게 된 계기는
  • 승인 2021.01.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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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라미 현 사진작가가 ‘유 퀴즈’에 출연한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13일 방송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노병들의 사진을 찍는 라미 현 작가가 출연한다.

라미 현 작가(현효제)는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열린 군복 사진 전시회에서 우연히 만난 외국인 참전용사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외국 참전용사들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노장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액자로 제작해 선물하고 있다. 한결같은 라미 현 작가의 행동에 미국 참전용사협회도 지난 2018년 공식 촬영 허가권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열린 단독 사진전 ‘Life Goes On-100 Tree Portraits’에서 전시 대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러진 고목’ 사진을 꼽았다.

전시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에서 라미 현 작가는 “여기서 죽은 건지, 갖다 놓은 건지 불확실하지만, 자연환경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나무 모습이 세월을 의미하는 스토리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