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1m 갈치 해물탕, 용궁 아니고 식당 “신선함이 철학”
통영 1m 갈치 해물탕, 용궁 아니고 식당 “신선함이 철학”
  • 승인 2021.01.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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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통영 1m 갈치 해물탕이 소개됐다.

13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음식맛을 위해 매일 산지를 찾아다니는 고수가 등장했다.

음식 철학이 신선한 재료이기에 먼 곳까지 발품을 파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1m 갈치 해물탕. 전문가마저도 “이 분 진짜”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할 정도. 자신만의 음식철학을 고수하는 이 고수는 통영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전해졌다.

1m 철판에는 시원한 맛 자랑하는 꽃게, 통통한 제철 전복, 기력회복에 최고라는 낙지, 부드러우면서도 달큰한 속살에 양념이 잘 스며든 통갈치까지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다. 집나간 입맛도 절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비주얼이었다.

뭐부터 먹어야 할지 고르겠다고 말하는 이곳. 그 맛에 반해 자꾸만 찾아오게 만든다는 해물 갈치탕. 고수의 부엌 첫 번째 특징은 바로 도마가 많이 있다는 점이었다. 도마와 짝궁인 칼 역시 종류별로 사용됐다.

도마마다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분류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위생은 물론 재료 본연의 맛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