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 첫날부터 혼선 속출…“왜 나는 안 되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 첫날부터 혼선 속출…“왜 나는 안 되나?”
  • 승인 2021.01.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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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첫날부터 혼선이 속출했다.

지난 11일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았던 소상공인 267만 명은 3차 재난지원금 우선지급 대상으로 포함돼 간단한 신청 절차만 거치면 하루 이틀 내 지급이 이뤄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청이 시작된 이날 오전 8시부터 소상공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차를 받았는데 홈페이지에서 3차 대상이 아니라고 뜬다”라는 의견이 나온 것.

이에 신청자들은 “왜 대상이 아니라고 하지?”, “왜 나는 안 되나?”등의 반응을 보이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2차 새희망자금 수령 당시 국세청이나 지자체 데이터베이스(DB)상 세부분류가 돼있지 않던 사각지대 소상공인들이 있었는데, 이 분들은 지자체를 통해 직접 추가 확인을 받아 새희망자금을 지급받았다”면서 “이런 경우는 3차 버팀목자금 신속지급 대상자와 별도로 추가지급 대상자로 분류돼있어 오는 25일부터 신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대상이 누락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상공인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대상자 267만 명 중에 8만 2500명이 신청했다.

이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었고, 짝수인 소상공인은 오늘(1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