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력대응 예고' BTJ열방센터란? "'인터콥' 설립 선교회-선교사만 1,400여명"
'정부 강력대응 예고' BTJ열방센터란? "'인터콥' 설립 선교회-선교사만 1,400여명"
  • 승인 2021.01.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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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상주 BTJ열방센터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명을 넘긴 가운데 정부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11일 정부는 "지난해 11월 이후 경북 상주시 소재 BTJ열방센터를 방문하신 분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라 안내했다. 

또한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나 방문 사실을 숨기거나 검사를 회피하는 방문자에 행정명령과 형사고발 등을 예고했다.

BTJ열방센터는 경북 상주시 화서면에 위치한 대형 기도원으로 1983년 선교회 인터콥에 의해 설립돼 운영 중이다. 인터콥은 '미전도종족 개척선교'를 목적으로 하며, 지난해 기준 선교사 1,400여명을 파견해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말 국내 교인을 상대로 선교 캠프를 진행했다. 

중대본이 파악한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수는 약 2800명이나, 이중 대부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TJ열방센터는 폐쇄 조치됐으나, n차 감염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인터콥 측은 지난 2일 행사 진행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