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방역당국 비상
일본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방역당국 비상
  • 승인 2021.01.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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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일본에서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

11일 뉴시스는 지난 1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브라질에서 하네다(羽田) 공항으로 들어온 10~40대 4명이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양성 확진을 받은 4명의 바이러스 분석 결과 이들의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하는 변이종과 공통되는 부분이 있으나, 일부가 달라 새로운 타입의 변이 코로나19로 확인됐다.

특히 4명 가운데 3명은 공항 도착 당시 호흡증상 악화, 발열, 목의 통증 등 증상이 있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염력 강함 정도, 중증화 위험, 백신의 유효성 판단이 현재 어렵다고 보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변이바이러스 국내유입 사례가 현재까지 16건이 확인됐다”며 “이들 모두 검역, 자가 격리 등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