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서 16건 확인, 철저 대비해야"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서 16건 확인, 철저 대비해야"
  • 승인 2021.01.1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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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사진= 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 정세균 총리 페이스북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16건의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사례가 확인돼 모두 검역, 자가격리 등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철저한 대응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이 발등에 떨어진 과제다.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유럽은 이미 코로나19 대유행의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며 "어제를 기준으로 전 세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80만명을 넘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오늘까지 사흘 연속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해 주간 일 평균 확진자도 100명 넘게 줄었다"며 "확실한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려면 이번 한 주간 참여방역의 실천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또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 "1월 중순부터는 임차료 융자를 비롯해 특별융자·보증지원 등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며 "관계부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께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잘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