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이 트레저, 엔하이픈과 함께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첫 앨범으로 54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트로트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신인상 주인공이 된 것이다.
10일 오후 JTBC에서 중계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영상을 통해 등장한 김호중은 "신인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선물해주신 팬 분들과 내 음악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힘든 시기지만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복무가 끝난 뒤에 좋은 음악과 노래를 전해주는 그런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첫 앨범과 클래식 앨범으로 1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김호중은 최근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제안받는 등 군백기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임영웅이 전날 베스트 트로트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개최됐으며 무대도 사전 녹화로 이뤄졌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