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직원 2명 추가 코로나19 확진...女수용자 250여명 대구교도소 이송
동부구치소 직원 2명 추가 코로나19 확진...女수용자 250여명 대구교도소 이송
  • 승인 2021.01.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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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법무부 기관 상징
사진= 법무부 기관 상징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직원 2명이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1225명으로 늘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직원 1명이 추가된 데 이어 오후에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전날에는 7차 전수검사를 받은 동부구치소 574명 중 남자 수용자 11명과 여자 수용자 1명, 밀접 접촉자로 분리돼 격리 중이던 직원 1명 등 총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서울동부구치소가 668명, 경북북부2교도소 333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3명 등이다.

전날까지 45개 교정기관 전수검사 결과 직원 1만3334명, 수용자 4만309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교도소 등 2개 교정기관에서는 전날 수용자 1537명, 직원 517명이 추가로 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한편 법무부는 전날 동부구치소에서 처음으로 여성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여성 수용자 320여명 가운데 직·간접 접촉자와 기저질환자 등을 제외한 250여명을 신축 건물인 대구교도소로 이송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