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 승인 2021.0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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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 부부 / 사진=SBS 뉴스(유튜브) 화면 캡처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 / 사진=SBS 뉴스(유튜브) 화면 캡처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94) 여왕이 백신을 접종했다. 

영국 BBC 방송 등은 9일(현지시각)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99)이 윈저성에서 주치의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왕실 소식통에 따르면, 통상 여왕의 건강과 관련된 사항은 외부에 알리지 않지만, 억측을 막기 위해 접종 소식을 공표했다. 

앞서 영국은 지난달 8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약 150만 명이 백신을 맞았다. 정부 지침에 따라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과 직원에게 코로나19 백신이 가장 먼저 주어졌다. 

한편, 영국에서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더욱 강해진 상태다.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01만7천409명, 사망자는 8만868명으로 집계됐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