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N서울타워 엘리베이터 고장…15명 1시간 갇혔다 구조
남산 N서울타워 엘리베이터 고장…15명 1시간 갇혔다 구조
  • 승인 2021.01.10 0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산타워 / 사진=영화 '버닝' 스틸컷, CGV아트하우스
남산타워 / 사진=영화 '버닝' 스틸컷, CGV아트하우스

서울 남산의 N서울타워 엘리베이터의 고장으로 15명이 1시간 동안 갇혔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 등이 8시15분쯤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이용객 14명과 안전 담당 직원 1명을 구조했다.

이번 사고는 오후 7시쯤 태우고 전망대에서 내려오던 엘리베이터가 2층과 1층 사이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추면서 발생했다. 다친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갇혔던 승객들은 함께 있던 안내 직원이 10분 내 수리가 된다며 구조대 신고를 못하게 해 고립 시간이 길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사인 CJ푸드빌 측은 탑승 고객들에게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에 대해 누리꾼들은 "거리두기 하는 이 시국에 밀폐공간인 엘리베이터에 15명이라니" "5인 이상 거리두기는 어느 나라 얘긴가" "누군 문 닫고, 누군 영업하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