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첫 여성 코로나19 확진자 나왔다...감염경로 '오리무중'
동부구치소 첫 여성 코로나19 확진자 나왔다...감염경로 '오리무중'
  • 승인 2021.01.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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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기관 상징
법무부 기관 상징

 

서울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에서 9일 여성 수용자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전국 교정시설 내 누적 확진자는 1223명으로 늘었다.

동부구치소는 수용자 574명을 대상으로 7차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11명과 여성 1명 등 수용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성 수용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별도 자가격리 중이던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9일 기준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여성 확진자는 4명이 함께 생활했다"며 "밀접 접촉자들은 모두 격리 수용했다"라고 전했다. 동부구치소의 여성 수용자는 모두 300여 명이다. 남성 수용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으며, 남성 교도관도 여성 수용동에 드나들지 않아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까지 45개 교정기관에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서울동부구치소 666명, 경북북부2교도소 333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3명, 영월교도소 2명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