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 강풍·폭설 사흘째 운항 차질..7일 153편 8일 197편 이어 또
제주공항 결항, 강풍·폭설 사흘째 운항 차질..7일 153편 8일 197편 이어 또
  • 승인 2021.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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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 사진=KBS 화면 캡처
제주공항 / 사진=KBS 화면 캡처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폭설과 강풍 등의 영향으로 결항, 사흘째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8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가운데 출발 5편, 도착 4편 등이 결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급변풍), 저시정, 강풍, 대설특보가 발효중이다.

지난 7일에는 출발 72편, 도착 81편, 총 153편의 항공편이, 8일에는 예정된 항공편 202편 중 도착 101편과 출발 96편, 총 197편이 결항했다. 

한편, 9일 오전 제주도 산지와 북부·동부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제주도 남부·서부·추자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지속 유입, 오는 10일까지 제주도 산지에 최대 30㎝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권우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