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방 논란’ bj땡초, 아프리카TV 영구 정지 조치…공범도 체포
‘벗방 논란’ bj땡초, 아프리카TV 영구 정지 조치…공범도 체포
  • 승인 2021.01.0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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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프리카TV 홈페이지 캡처
사진=아프리카TV 캡처

 

‘벗방 논란’을 일으킨 BJ 땡초가 아프리카TV에도 영구정지 조치를 당했다.

지난 7일 스포츠동아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프리카TV는 “BJ땡초의 채널이 영구정지 돼 더 이상 온라인 방송을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J땡초 지적장애 3급 데리고 벗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BJ땡초가 지적장애인 3급인 A씨를 한 끼 식사로 유인한 뒤 자신의 방송에서 리액션 등을 하게 하며 착취를 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A씨에게 벗방을 시켰다. A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BJ땡초는 무시한 채 금전적인 문제를 거론하며 강압적으로 진행을 했다”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BJ땡초는 “합의 하에 방송을 촬영했다”며 “A씨가 싫으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해명을 해 다수의 누리꾼들로부터 더욱 더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한편 경찰은 BJ땡초와 방송 제작에 가담한 공범들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직접 추행하거나 이를 촬영하는 등 함께 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