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 가요계 기록제조기
조성모,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 가요계 기록제조기
  • 승인 2021.01.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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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성모 인스타그램
사진=조성모 인스타그램

 

조성모가 SBS ‘아카이브K’에 출연하며 그의 가수로서 업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성모는 지난 1998년 ‘To Heaven’으로 데뷔했다. 솔로 이전에도 사천사라는 혼성 힙합 댄스 그룹 멤버였지만, 공중파 데뷔를 앞두고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로 데뷔하며 조성모는 초반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했다. 이병헌, 김하늘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만 활동하던 조성모는 이른바 ‘얼굴없는 가수’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시작으로 방송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공개했다.

조성모의 전성기는 그야말로 기록의 연속이었다. 2.5집 리메이크 앨범(타이틀곡: 가시나무)은 160만 장, 정규 3집은 출시 당일 하루에만 40만장이 팔려나갔다. 총 2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2000년 최고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금의 어떤 아이돌보다도 조성모의 전성기가 화려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아직까지 회자되는 매실음료 CF는 당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